한국사회학회는
사회학의 학문적 발전과 교류의 장을 열어갑니다.

관련기관소식

[분과학회 학술행사]한국비교사회학회 국제학술회의 <중국의 개발시민권: 사회통할과 개발정치에 대한 시민권적 접근> 개최 안내
2018-10-05

안녕하십니까? 한국사회학회 입니다.
10월 19일(금) 한국비교사회학회가 개최하는 국제학술회의 <중국의 개발시민권: 사회통할과 개발정치에 대한 시민권적 접근>을 안내드립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과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Developmental Citizenship(s) in China:

Social Governance and Developmental Politics in Citizenship Perspective



중국의 개발시민권:

사회통할과 개발정치에 대한 시민권적 접근



Date Time: October 19(Fri), 2018; 10:00-18:00

Venue: Youngwon Hall, Seoul National University Asia Center (Bldg 101, 2nd floor)

Hosted by: The Institute of China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The Korean Association of Comparative Sociology



일시: 2018. 10. 19 (금), 10:00-18: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101동 2층)

주최: 서울대학교 중국연구소 / 한국비교사회학회



20세기 후반 이후 세계 전역의 사회주의 국가들은 급격한 탈사회주의 체제 전환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 체제 전환은 다양한 경로와 양태로 자본주의 시장경제권과의 교류 및 통합, 나아가 경제체제 및 정치질서의 수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시민(인민)들은 일과 복지에 대한 사회주의적 권리를 시장경제에서의 개별화된 경제적 기회와 위험으로 대신하여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장경제 지향적 체제 전환은 그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기보다는 국가사회주의 체제의 고질적 경제침체 및 통치 불안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집권 세력의 개발주의적 고육책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에서는 공산당 지도부가 국가권력 독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 즉 개발독재 정치를 시장경제를 통해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민들은 과거 한국, 대만 등의 권위주의 개발독재 치하에서와 같은 개발시민권(developmental citizenship)을 중심으로 국가와의 정치적 관계를 설정해 왔습니다. 나아가 중국의 경우, 대륙 내 다양한 소수민족 관리 그리고 대만 및 홍콩과의 이른바 양안(兩岸) 관계에 있어서도 개발주의 정치를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접근법으로 추구함으로써 광의의 개발시민권 체제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개혁기 중국의 이처럼 새로운 경제사회적 질서와 통치 체제의 체계적 관계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중국연구소와 한국비교사회학회는 공동으로 오는 10월 19일(금)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중국의 개발시민권: 사회통할과 개발정치에 대한 시민권적 접근”에 관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관련 학자, 학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원합니다.

2018. 10

서울대학교 중국연구소 소장 이현정 /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 장경섭